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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측 "이지연 문자 보도, 출처 밝혀 법적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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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지연

'50억 협박 사건'에 휘말린 배우 이병헌이 협박 당사자인 모델 이지연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행동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5일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이지연의 만남에서 더욱 적극적이었던 건 이병헌이라고 밝히며, 두 사람이 나눈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 재구성한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유흥업소 종사자 석 모씨를 통해 처음 만난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당시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먼저 휴대폰 번호를 묻고, 계속된 이병헌의 요청에 두 사람은 SNS 메신저 아이디를 교환했다.

이병헌은 저녁 메뉴로 뭘 좋아하느냐는 이지연의 질문에 "너"라고 답하는가 하면, "우리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왜 안돼? 너한테 선택권이 있어서 좋겠다"등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사실확인 없이 허위조작 보도가 돼 유감이다"라며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된 것에 대한 출처를 밝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병헌 이지연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