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민현이 '청담동 스캔들' 후속 SBS아침극 '황홀한 이웃'에 공수거 역으로 캐스팅됐다.
'황홀한 이웃'은 남편 밖에 몰랐던 여자가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옆집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드라마다. 극 중 백민현이 맡은 공수거 역은 주인공 공수래(윤손하)의 남동생으로 10년 만에 어머니와 가출 끝에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 누나와 한지붕아래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이는 다소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더욱이 극중 연상연하 커플을 맺을 예정인 안연홍과는 같은 동국대 연극영화과 선후배일 뿐아니라 전작에서 이모와 조카의 역할로 호흡을 맞춘바 있다.
백민현은 "극중 공수거라는 인물이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 쉽지 않을것으로 생각되나 이미영 노영국 선생님과 윤손하 안연홍 등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보다 즐겁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몰두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볼수 없었던 반전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백민현은 모델, 아이돌 연습생을 거쳐 배우쪽으로 방향을 잡은 후 그간 '누나', '추락전사 제니', '천추태후', '당신이잠든사이', '레인보우로즈', 영화 '아랑' 및 TV광고 CF등 다양하게 활동하며, 연기의 내공을 다져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