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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파텍스, 구스코트부터 한복까지 새로운 소재로 아웃도어 시장에 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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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체들이 일찍 세일에 들어가면서 그 어느 해 보다도 치열한 판매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독일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인 심파텍스를 이용한 의류가 홈쇼핑과 온라인상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면서 완판 행진을 펼쳐 화제다.

아솔로 구스코트와 프론트로우 야상에 아웃도어 소재의 최첨단 기술력을 접목한 심파텍스 소재는 세계 최초로 전통 한복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소재의 다양한 접목을 시도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제니퍼 목(목은정)의 한복 패션쇼를 후원하며 소재 활용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 이탈리아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솔로는 고급 등산화와 등산장비로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태리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다. 겨울용 아우터 구스코트를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에서 10여차례 방송하면서 완판을 이끌어 냈다.

롯데홈쇼핑 홈페이지에는 총 1천여건 이상의 상품평이 게재되어 있고, 대부분 최고 점수의 상품평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여성용 구스코트를 구입한 아이디 'dajun***'씨는 "따뜻하고 부하지 않은 패딩을 찾고 있었는데 딱 잘 찾은 느낌"이라며 "방수도 잘 돼서 눈 오는 날도 끄떡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솔로 구스코트는 남성용의 판매 비중이 70%에 달해 남심(男心) 마케팅의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또한 심파텍스 소재가 적용된 또 다른 의류 브랜드인 프론트로우는 tvN의 인기 드라마 미생에서 강소라와 MBC 전설의 마녀에서 하석진 등이 입고 나와 인기를 얻었다. 특히 프론트로우 야상은MBC 드라마 '장밋빛 연인들', SBS 드라마 '피노키오', '모던파머' 등에서 여자 주인공들이 입고 나오면서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한편, 국내외 디지이너 브랜드 편집숍 W컨셉(http://www.wconcept.co.kr)의 패션 브랜드인 '프론트로우(FRONTROW)'는 올 겨울 디자이너 브랜드 '로우클래식(LOW CLASSIC)'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으로 '프리미엄 밀리터리 다운 파카'를 출시, 지난해 1,2차 판매 모두 주문이 폭주, 전량이 조기 매진된 상태다.

프론트로우 야상은 친환경 기능성 소재인 심파텍스를 사용, 오버사이즈 밀리터리 룩에 스포츠웨어를 도시적인 스타일로 새롭게 표현해 디자인과 기능성은 물론 보온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가격은 57만 8천원이며 3차 예약판매는 1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심파텍스코리아 스티븐 김 대표는 "심파텍스 소재 원단인 심파텍스 멤브레인의 특성은 ▲구멍이 없다(고분자 방식) ▲친환경적(Guaranteed Green)이다 ▲재활용이 가능하다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며 "구멍이 없는 고분자 방식으로 친수성 분자와 소수성 분자가 결합되어 피부에서 배출한 습기를 친수성 분자가 흡수하고 소수성 분자가 이를 옷감 밖으로 방출하는 보다 진전된 최첨단 기능성 소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티븐 김 대표는 "2015년에도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여 아웃도어 시장 세계 2위인 한국에서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기능성을 갖춘 심파텍스 소재로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에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