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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 '크리스마스 취중진담' 신 비하인드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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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의 '웃음만취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SBS 수목 드라마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아이에이치큐 제작) 측은 28일 지난 13회에 화제를 모았던 '크리스마스 취중진담'신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훈훈함부터 애틋함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를 웃고 울린 '크리스마스 취중진담' 장면. 그 뒤에는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종석과 원로 배우 변희봉이 서로 엉켜 누워 있어 눈길을 끈다. 만취 연기를 한 이종석은 몸을 가누지 못해 변희봉의 위로 쓰러졌고, 바닥에서 자신에게 눌려있던 '선생님' 변희봉을 보며 어쩔줄 몰라하다 컷 소리와 함께 빛의 속도로 벌떡 일어나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취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이종석의 노력도 돋보였다. 대기 중에도 가지런히 무릎을 꿇고 앉아 초점 없는 눈으로 배시시 웃으며 스태프들을 웃게 했다.

애틋했던 침대 재회신에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촬영 전 리허설 중 이종석에게 장난을 치던 박신혜의 웃음보가 터졌다. '여신 미소'와 애교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 박신혜는 촬영만 들어가면 웃음을 싹 거두고 애틋함을 폭발시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낸다는 후문.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현장 곳곳에 웃음이 가득하다. 스케줄은 바쁘지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서로를 격려하며 훈훈한 현장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이종석-박신혜가 먼저 나서 촬영장 곳곳에 햇살미소를 퍼트리고 있다. 애틋했던 침대 재회 장면 촬영 당시에도 두 사람은 서로 장난을 치며 웃음을 유발했고, 이로 인해 촬영장 분위기 역시 금세 훈훈해져 촬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