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유재석이 올해 과연 몇 개의 대상 트로피를 획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장 MBC 연예대상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MBC는 KBS에 이어 방송 3사 중 2번째로 29일 오후 8시 55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김성주, 김성령, 박형식의 사회로 방송연예 대상을 진행한다.
올해 MBC 연예대상은 다른 방송국과 달리 100% 시청자 문자 투표로 선정된다.
대상 후보는 생방송 시작과 동시에 공개된다. 후보들 중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사람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앞서 MBC는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문자 투표로 대상을 결정하는 것은 방송연예대상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시청자가 직접 뽑은 대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상 뿐만 아니라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과 '베스트 커플상'도 투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누가 대상을 받을 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유재석의 2관왕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유재석은 올해 MBC에서 2006년부터 이끌어온 '무한도전' 밖에 출연한 프로그램이 없지만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만큼 수상 가능성이 높다.
지난 해 MBC 연예대상 대상은 박명수가 탔다.
또한 30일 오후에 펼쳐지는 SBS 연예대상에서도 '런닝맨'으로 대상 수상 가능성이 있어 전무후무한 3관왕도 노려볼 만하다.
유재석은 2005년 KBS에서 첫 연예대상 대상을 받은 후 2006~07년 MBC 연예대상 대상 2연패를 이뤘고 2008년엔 SBS에서 처음 연예대상 정상에 올랐다.
2009년엔 연예인 처음으로 MBS와 SBS 대상 2관왕을 차지했으며 2010년 MBC, 2011~12년 SBS에서 대상을 받았다.
KBS 연예대상 유재석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