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스완지시티)의 부지런함이 기록으로 나타났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부문별 개인 기록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기성용은 가장 부지런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활동량 전체 2위에 올랐다. 무려 193.6㎞를 뛰었다.
기성용을 제친 선수는 헐시티의 제이크 리버모어가 차지했다. 195.5㎞를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성용은 패스 성공 부문에서도 6위(867개)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패스 성공한 선수는 야야 투레(맨시티·1285개)였다. 투레의 뒤를 이어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가 1205개를 기록 중이다.
가장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낸 선수는 파브레가스였다. 그는 54회 득점 찬스를 생산해냈다. 이 가운데 12개가 골로 연결돼 이번 시즌 EPL 공식 도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에당 아자르(첼시)는 134회로 가장 많은 드리블을 시도한 선수가 됐다. 가장 많은 태클은 너새니얼 클라인(사우샘프턴)으로 73회였다.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호주 국가대표 밀레 제디낙(크리스탈 팰리스)이 62회로 태클 부문 2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선방을 기록한 골키퍼는 퀸즈파크레인저스의 로버트 그린으로 총 63회 선방을 펼쳤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