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세 엑소가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엑소는 지난 5월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우한, 충칭, 청두, 타이베이, 상하이, 창사, 시안, 싱가포르, 광저우, 자카르타, 방콕, 베이징,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 등에서 첫 단독 콘서트 투어 'EXO FROM. EXOPLANET #1 -THE LOST PLANET-'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 결과 지난 7개월간 아시아 주요 17개 도시, 30회 공연을 통해 약 3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해 엑소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엑소가 데뷔 후 처음 선사하는 단독 공연으로 개최 전부터 전세계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은 만큼 전 공연 매진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함은 물론 공항, 호텔 등 엑소가 이동하는 곳마다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명실상부 글로벌 대세다운 위상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 - in OSAKA'는 지난 22~24일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렸으며, 엑소의 다양한 음악과 다이나믹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3일간 콘서트장을 가득 채운 3만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얻었다.
이날 공연에서 엑소는 '늑대와 미녀(Wolf)', '으르렁(Growl)', '중독(Overdose)' 등 히트곡 무대, 'Lucky', 'XOXO' 등 앨범 수록곡 무대, 멤버 각각의 개성과 매력이 담긴 개별 무대를 비롯해 두 번째 겨울 시즌송 'December, 2014(The Winter's Tale)'의 일부를 깜짝 선보이는 등 총 30곡의 다채로운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관객들은 공연 내내 엑소를 상징하는 은빛 야광봉을 흔들며 응원을 펼치는 등 열정적으로 콘서트를 즐겼음은 물론, 공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첫 눈' 무대에서 'Thank you! EXO, See you again♡'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펼치는 이벤트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엑소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첫 단독 콘서트를 잘 마칠 수 있었고, 투어 기간 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EXO-L과 함께여서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도 쭉 함께 가자"고 소감을 전해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얻기도 했다.
한편,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엑소는 한국과 중국에서 열리는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며 바쁜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