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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언론 '한국 4강진출 전망, 경계대상은 손흥민-차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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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아시안컵 개최국인 호주의 언론은 한국의 예상 성적을 4강으로 전망했다.

호주의 일간지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25일(한국시각) 16개 본선 진출국의 전력을 분석하며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한국에 대해 '조별리그에서 오만이나 쿠웨이트를 이겨야 한다. 같은 조인 호주는 개최국 이점 때문에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본과 4강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4강행을 전망했다.

한국을 이끌 주요 선수는 손흥민(레버쿠젠)이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박지성의 뒤를 이을 한국의 스타플레이어'라면서 '22세의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이다'라고 소개했다.

주목해야 할 '와일드 카드'로는 차두리(서울)를 지목했다.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차두리를 상대해본 시드니 원더러스 선수들에 따르면 차두리는 34세이지만 10년 이상 젊은 선수들보다 더 활동량이 많다. 커리어도 화려하고 대부분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이번이 국가대표로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55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는 27일 호주 시드니 베이스캠프로 출국한다. 오만고의 조별리그 1차전은 1월 10일에 열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