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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우 열애' 박한별, 12년 연인 세븐 배려 "힘든 군 생활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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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정은우 열애'

배우 박한별과 정은우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4일 박한별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세븐과의 결별, 정은우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박한별 측은 정은우와의 교제에 대해 "두 사람은 함께 작품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 약 한 달 전부터 자연스레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박한별과 정은우는 지난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 드라마에서 박한별은 여주인공 장하나 역을 맡았고 정은우는 그를 사랑하는 설도현으로 나서 애절한 커플 연기를 펼쳤다.

정은우에 앞서 공개 연인 사이었던 가수 세븐과의 결별 사실도 밝혔다. 박한별 측은 "오랜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던 최동욱(세븐) 군과는 올 초 서로 상의 하에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이어 "박한별이 그동안 결별 사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최동욱 군이 현재 군복무 중으로 힘든 군 생활 와중에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것은 원치 않았고 조금이나마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면서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만큼 지금도 편한 친구 사이로 가끔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전했다.

정은우 측도 "정은우 박한별이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드라마 팀들과 만남을 가져왔다"면서 "그러다 최근 들어서 호감을 갖고 만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한별은 세븐과 2002년 고교 시절부터 교제를 시작해 2009년 공개 연인으로 거듭나며 사랑을 쌓아나갔다. 그러나 세븐이 군 입대한 후 여러 파문에 휘말리면서 자연스레 사이가 멀어졌고, 결국 12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