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의 다채로운 매력은 물론 하지원과의 완벽한 첫 연기 호흡, 그리고 역대급 그랜드 캐스팅의 앙상블을 선보일 코믹 휴먼드라마 '허삼관'이 하정우, 하지원을 비롯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허삼관'은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코믹휴먼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연출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의 전에 볼 수 없던 특별한 모습, '허삼관'을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춘 하-하 커플과 배우들의 앙상블, 현장의 뜨거운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촬영 후 진지하게 모니터하고 소품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하정우의 모습은 '허삼관'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은 물론 영화의 풍성한 볼거리를 위한 세심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하정우와 하지원이 서로 마주 앉아 콘티를 분석하는 모습은 '허삼관' 속 두 배우의 완벽한 부부 호흡을 기대케한다.
이어 마을의 절세미녀 허옥란 역을 맡은 하지원이 모니터하는 스틸은 극중 역할처럼 카메라 밖에서도 빛나는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맡은 역할에 몰입한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등 배우들과 하정우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비롯 이들이 선사할 최고의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이에 하정우는 "배우들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원은 "다들 저와 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치 꿈을 꾼 것 같이 힐링이 되는 촬영 현장이었다", 정만식은 "배우들 모두 좋은 작품을 완성하려는 의지가 강했고, 함께 하면서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다", 조진웅은 "현장에 계속 오고 싶었고, 동료들과 같이 호흡하며 힐링하는 느낌이었다. 이런 에너지가 영화에도 담겨 있고, 관객분들도 그걸 꼭 느끼시길 바란다"며 진지하면서도 유쾌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허삼관'은 내년 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