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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면서 숙취를 줄일 수 있는 음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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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시즌 숙취해소 제품 홍수시대다.

보통 숙취해소 제품은 술을 마시기 전·후에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술을 맛있게 즐기면서 동시에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제품이 등장했다.

청정원에서 최근 출시한 '홍기사'는 술에 섞어 마시는 칵테일 믹스 전용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홍초에 숙취해소 성분인 헛개와 아스파라긴산을 첨가했다.

홍초 자체에도 필수 아미노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기존 숙취해소 제품 특유의 강한 쓴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시트러스'와 '애플' 2가지 맛으로 소주 한 병에 섞었을 때 최적의 맛을 내는 50㎖ 용량의 미니병으로 출시됐다.

차나 녹차는 알코올 분해 효과로 숙취해소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헛개차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숙취에 의한 갈증을 풀어준다.

대상웰라이프 '생과를 그대로 달여낸 헛개열매'는 국산 토종 헛개 생과를 그대로 달인 제품으로 헛개의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헛개열매 함량이 35% 이상으로 숙취해소에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립톤 그린 아이스티'는 녹차를 넣은 아이스티다. 녹차를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술을 깨는데도 좋다.

과일은 수분과 전해질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좋다. 배는 해열과 소화촉진 효과로 숙취해소에 좋은 과일로 꼽힌다. 미닛메이드 '벌꿀 배'는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온장음료로 숙취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벌꿀도 첨가돼 있어 속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오렌지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동안 소비되는 비타민C를 보충해줘 분해 속도를 빠르게 해준다. 풀무원 '아임리얼 오렌지'는 오렌지 7개를 그대로 착즙해 오렌지 본연의 맛과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아몬드는 오래 전부터 인디언들이 애용한 해독제로 알려져 있다. 음주 전에 아몬드를 먹으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아몬드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시중에 출시된 아몬드밀크를 마시는 것이다.

동원F&B '덴마크 아몬듀'는 생아몬드를 갈아 만든 아몬드밀크로다. 유당이 첨가되지 않아 우유보다 소화가 잘되며 아몬드 한 줌을 섭취하는 효과가 있다. 비락에서도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통째로 갈아넣은 '통째로 갈아넣은 아몬드'를 선보였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