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전문회사 리딩어스(www.readingers.com, 김형수 대표)가 출시한 '친절한 왕기초 토익'이 토익 수강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교재는 기초 토익의 대명사 권홍반(권오경, 홍진걸), 김민정과 손잡고 기획, 제작했으며, 학원과 인강이 주류를 이루던 토익 수험 시장에 전자책이라는 새로운 학습 환경을 도입해 화제 되고 있다.
전자책은 종이책에 비해 조악한 레이아웃, 텍스트 위주의 단조로운 구성, 작은 화면과 글씨로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일부 장르문학을 제외하고 한국 시장에서 비교적 환영 받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최근 첨단 전자책 표준인 EPUB 3.0 콘텐츠의 등장으로 독자들의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리딩어스의 EPUB 3.0 콘텐츠가 기대감을 확신으로 바꿔 줄 전자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유명 강사의 강의 동영상 재생은 물론, 원어민 성우의 발음을 직접 들어볼 수 있고, 클릭할 때마다 해설과 어휘, 정답이 나타났다 사라지며, 답을 하나씩 고르면 채점과 통계까지 사용자의 학습 성취도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종이책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기만 했던 일반 전자책과 달리 리딩어스의 콘텐츠는 기획 단계부터 전자책의 기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가장 '전자책답게' 편집했다.
토익스피킹의 경우, 사용자가 녹음한 답안을 전송하면 출제자가 채점과 레벨 평가까지 보내 주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토익 스피킹을 저술, 강의한 김민정 강사는 "리딩어스 전자책 교재는 토익인강, 토익스피킹인강을 포함 지구 상에 나와 있는 교재 중 최강이라고 평가한다"면서 "짬짬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학습 효과가 있는 만큼 토익700점대공부방법으로 추천할만하다"고 전했다..
김형수 대표는 "스타 강사의 토익 교재를 추가로 제작 중이다"면서 "내년에는 공무원 수험서와 수능, 오픽, 텝스 등 출간 분야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리딩어스의 EPUB 3.0 전자책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과 고난이도 편집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해 가독성을 높여 주는 고정 레이아웃(Fixed Layout), 멀티미디어 재생(Media-Overlay), 자바 스크립트를 사용한 인터랙티브 요소, 도서 본문 검색과 지식 검색을 통해 지식을 확장시켜 준다. 메모, SNS 공유 기능까지 모두 구현했다.
현재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딩어스 앱을 다운 받으면 '친절한 왕기초 토익' 시리즈와 170년 전통 맥밀란 출판사의 읽어 주는 어린이 리딩 교재까지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