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소주 브랜드 참이슬의 신규 모델로 최근 국민가수 아이유를 발탁한 뒤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하이트진로 고객센터를 통해 '아이유의 슬이술술 광고 포스터와 아이유 모형 홍보물을 얻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하루에도 수백 통씩 쏟아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매장에 붙여놓은 아이유 포스터와 홍보물을 떼어가는 손님들이 많아 다시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소비자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브랜드 페이지(http://www.chamisulsoju.com)에 아이유와 참이슬을 콜라보한 '슬이술술 아이유 타로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유 타로점'은 이슬같이 깨끗해서 술이 술술 넘어간다는 '슬이술술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유 타로점'은 기존의 태양, 바람, 물, 불 등 총 6장으로 구성된 타로 카드에 타로여신으로 변신한 아이유가 직접 등장, 2015년 운세와 함께 덕담을 전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아이유가 말해주는 나만의 특별한 새해운세를 체험할 수 있는 '아이유 타로점'은 페이지 오픈 닷새 만에 높은 조회 수를 보이며 현재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만 진행되는 아이유 타로점은 27일 신촌에서 열리는 연말 페스티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참이슬 연말 페스티벌'에서는 아이유 타로점을 포함해 아이유 미니콘서트와 유명 버스커들의 버스킹 등 아이유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대세가수 아이유와 대한민국 대표소주 참이슬이 함께 하는 슬이술술 캠페인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국민가수 아이유와 대세소주 참이슬과 함께 대한민국 모두가 즐기는 깨끗한 연말을 보내고 새해에도 운수대통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