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우아한 시스루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겸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하지원, 정만식, 김성균, 전혜진, 장광, 이경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지원은 어깨를 드러내는 시스루 스타일의 검정 드레스에 한 폭의 수묵화가 그려져 있는 듯 우아한 매력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단아함으로 고혹적인 매력을 자아낸 하지원은 핑크빛 구두 포인트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허삼관'은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다.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명물 캐릭터 허삼관(하정우)이 절세미녀 아내(하지원)와 세 아들을 얻으면서 맞닥뜨리는 일생일대 위기를 그린다. 주연을 맡은 하정우·하지원을 비롯해 전혜진·장광·주진모·성동일·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5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