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어머니가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아들의 팔을 붙잡으며 살려냈다.
지난 11일 대만 매체 '중시전자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동 혜주에 있는 금산 호수 다리에서 한 남성(23)이 투신자살을 시도했고 그의 어머니와 누나가 20분 동안 그의 손을 잡아당기며 생명의 연결고리를 끊지 않고 목숨을 구했다.
구조대가 도착할 동안 이 남성을 구해내기 위한 가족들의 노력은 기적이었다.
구조대는 "자살을 시도한 남성의 왼쪽 손을 그의 어머니와 누나가 잡고 있었으며 이 남성은 오른손으로 금산 호수 다리를 붙잡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대의 허리에 밧줄로 고정 시킨 후 그를 구조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가정의 불화를 이유로 투신자살 시도를 했다고 전해졌다.
현지 시민들은 "어머니의 누나의 사랑이 남성을 살려냈다. 감동적이다"고 아들을 살린 가족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감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