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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평균시청률 8% 돌파…적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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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평균시청률 8%를 돌파했다.

13일 방송된 '미생' 18화는 평균 시청률 8.0%,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남자 30-40대와 여자 20-30대 시청층은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선 최전무가 지시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심한 오차장(이성민)과 영업3팀이 사업을 전개해 나가면서 고민과 갈등이 깊어지는 내용을 다뤘다. 사업을 진행해나갈수록 최종 마진이 턱없이 낮아 미심쩍은 부분들이 포착됐던 것. „œ시(관계, 중국 사업의 특성상 대인관계를 더 중시한다는 뜻)로 보기에도 수익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사업을 펼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어리둥절했지만 장그래(임시완)의 정규직 채용 여부가 달린 사안이라 더 주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를 알아차린 장그래는 오차장에게 "나 때문에 팀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 나를 구제하려는 것이어든 그만 둬 달라"고 했지만 오차장은 "건방지다. 네가 뭔데 내 판단에 관여하려는 것이냐"며 사업을 진행할 뜻을 비쳤다. 하지만 팀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장그래는 중국 지사와 통화하던 중 자신의 의견을 여과 없이 이야기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한편, 안영이(강소라)는 장백기(강하늘)에게 자신의 과거를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딸로 태어난 것에 대해 아버지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던 것, 이로 인해 자신을 인정해주었던 신팀장과 멀어질 수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