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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총각행세-불륜설 속 ‘방송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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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논란, 결국 터키행?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터키 유생'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와 불륜설 논란이 시끄러운 가운데 프로그램을 모두 하차하고 돌연 터키행을 선택해 의문을 낳고 있다.

스포츠조선은 2일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 하차를 결정했으며 조만간 터키로 출국하여 고국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2일 온라인 게시판에는 한 익명의 여성이 '에네스 더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 여성은 "에네스 너 나한테 사과해라. 너의 부인한테도 사과하고. 너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빡친다. 같은 여자로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네 부인도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나는 법이다. 결혼했으면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살아라. 그렇게 못할 거 같으면 결혼을 하지 말던가. 앞으로 나처럼 속아서 농락당하거나 더한 것도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에네스 카야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 사진을 올렸다.

이어 또 다른 이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해당 글을 올린 여성이 "결혼 했었어?"라고 에네스 카야에게 결혼 유무를 따지자 그는 "(결혼을)할 뻔 했었다"면서 "터키가서 약혼식하고 결혼 전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 여성은 "그런데 왜 결혼 2년차로 나와?"라는 추궁에 에네스 카야는 "작가들이 그렇게 만든거다"면서 "내 인생에서 제일 크게 잘못한 것 중 하나가 그 방송에 출연한 거다"고 해명 했다고.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에서 터키 대표로 출연하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성격으로 '터키 선비'라는 애칭과 함께 사랑 받았다.

에네스 카야 불륜설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터키 선비의 이중적 모습?" "에네스 카야, 터키로 출국 하다니…" "에네스 카야, 사실이라면 이미지 추락"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