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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도르트문트 단장 "강등만은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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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최하위로 추락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절박한 위기감에 휘말리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초어크 단장은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위를 올려다볼 때가 아니다. 우리는 강등권 팀"이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달 30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0-2로 완패, 마침내 리그 최하위인 18위로 추락했다. 지난 2007-08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이후 7년여만의 최하위다. 더구나 이미 리그는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초어크 단장은 "그간 우리 팀은 상위 팀들과의 승점 차이에만 신경을 쏟고 있었다"라며 "이제는 다르다. 적어도 크리스마스까지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강등권을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는 선두 다툼이 아닌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음을 직시해야한다"라며 "더이상 우스운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6일 리그 7위 호펜하임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도르트문트가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