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가 오는 3일, 윈터 스페셜 싱글 '울어도 돼'의 음원을 선공개하고 12월 중 기습 컴백을 알린다.
비투비는 12월 중으로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비투비-윈터 스페셜 음반'을 발표하고 컴백에 나선다. 이에 3일 기습 공개로 먼저 음원을 선보이게 된 '울어도 돼'의 티저 이미지가 2일 오전,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비투비는 공개된 이미지처럼 따뜻한 겨울 감성의 캐롤 '울어도 돼'로 올 겨울 인기의 포문을 연다.
3일 0시에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공개될 비투비의 선공개 음원 '울어도 돼'는 이번 스페셜 음반의 타이틀곡과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쳤던 곡으로 한 겨울을 녹일 부드럽고 스윗한 비투비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 트랙.
비투비는 이에 앞선 2일 새벽, 리더 서은광을 필두로 자신들의 SNS에 '울어도 돼'의 기습 음원 선공개에 부쳐 멤버 전원이 스포일러를 자청하고 나섰다. 비투비 전원은 각자의 재치를 담아 익살스럽게 울고 있는 사진 등을 덧붙여 '울어도 돼'라는 스포일러성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비투비의 윈터 스페셜 음반의 선공개 곡으로 낙점된 '울어도 돼' 는 '어디가도 커플, 나만 외로워죽겠지'라는 가사처럼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솔로들의 마음을 재미있고 현실적인 가사로 옮긴 크리스마스 송이다.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캐롤이 달콤한 사랑의 고백을 토대로 하는데 반해 비투비의 '울어도 돼'는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의 외로움을 비투비 특유의 재치넘치고 감성적인 노래로 풀어내 대중들과의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부드럽고 달달한 매력을 선사하는 비투비 보컬라인과 직접 랩메이킹에 참여한 랩라인의 조화는 이번 '울어도 돼'에서도 기분 좋은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2014년, '뛰뛰빵빵', '넌 감동이야'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무서운 활약을 펼친 비투비는 대망의 국내 첫 단독콘서트 '헬로 멜로디'를 개최하고 6000여 관객을 동원하는 등 보람찬 한 해를 보냈다. 또한 지난 11월 일본 데뷔 싱글 '와우(WOW)'로 열도 정복에 도전한 비투비는 타워레코드 주간차트 1위,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톱 10 진입이라는 고무적 성과를 이뤄내며 차세대 '한류 루키'다운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올 한 해, 국내외를 오가며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한 해를 보낸 비투비가 다가오는 겨울, 어떤 새로운 음악으로 음악 팬들의 가슴을 적시게 될지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