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결혼식, 이색 결혼식장 선택 이유는? "추억이 많은 장소"
젊은 커플이 지하철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는 "신랑 헥토르 이라클리오티스(26)와 신부 타티야나 샌들러(25)가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N노선 지하철을 타고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을 위해 신랑과 신랑 들러리들이 흰 리본으로 장식된 지하철에 먼저 탑승했고, 몇 정거장 뒤 신부와 신부 들러리가 탑승하며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후 지하철이 맨해튼 다리를 넘어갈 때 주례를 맡은 목사가 결혼식을 시작했으며, 특히 예식 마지막에 신랑과 신부가 입맞춤을 하자 지하철 승객들이 박수로 이들을 축복했다.
신랑 이라클리오티는 지하철에서 결혼식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하철에는 우리의 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많은 추억이 있다"며 "뉴욕에 살면서 많은 시간을 지하철에서 보내는데 지하철을 결혼식장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뉴욕 지하철 결혼식에 "뉴욕 지하철 결혼식, 정말 색다르긴 하네요", "뉴욕 지하철 결혼식, 지하철에 있던 사람들도 놀랐을 것 같네요", "뉴욕 지하철 결혼식, 독특한 발생이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 "뉴욕 지하철 결혼식,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