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도연이 SBS 새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에 캐스팅됐다.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여자의 삼각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김도연은 IL그룹의 안주인 한주희 역을 맡아 현빈과 모자 호흡을 맞춘다. 한주희는 아들 구서진(현빈)이 어릴 적 끔찍한 사고를 겪은 후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고 비정한 남편 몰래 아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등 강인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도연은 "최고의 스타인 현빈의 엄마 역할을 하게 돼서 기대가 무척 크다. 고상한 그룹 안주인으로 여린 듯하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억척스럽고 강한 어머니가 되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며 "현빈 엄마 역을 맡으면 뜬다는 공식이 있다면서요?"라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하이드 지킬, 나'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