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코리안 더비가 유력해졌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2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영의 상태는 괜찮을 것 같다"라며 오는 3일 EPL 14라운드 스완지 전 출격을 예고했다.
이날 레드냅 감독은 바비 자모라, 스티븐 코커 등도 상태가 좋아 스완지 전에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레드냅 감독은 "스완지는 매년 더 강해지는 것 같다. 게리 몽크 감독의 능력"이라며 "그는 자신의 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시즌 7골을 터뜨리고 있는 찰리 오스틴의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그와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 올시즌에는 20골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스틴의 계약기간은 2016년 여름까지지만, 그가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만큼 QPR은 연장 계약을 추진중이다.
한편 윤석영이 스완지시티 전에 출전할 경우, 올시즌 EPL 첫 코리안 더비가 유력하다. 기성용(25)은 이미 스완지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윤석영과 기성용은 현 시점에서 단 두 명뿐인 코리안 EPL 리거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