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도 루카스 시우바(크루제이루)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한 루카스 시우바의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우바는 브라질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다. 시우바는 2013, 2014년 연속 크루제이루를 브라질리그 챔피언으로 이끌었으며 브라질 U-20, U-23 대표를 지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플레이메이커를 겸하는 박스투박스 스타일의 선수로 볼을 잘 다루고, 패스가 정확하다는 평가다. 지난시즌에는 맨유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월이적시장에서 시우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 스페인 언론은 합의까지 마쳤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잭 윌셔와 미켈 아르테타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중원에 구멍이 생긴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시우바에게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우바의 이적료로 950만파운드를 책정했지만, 아스널은 1200만파운드까지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