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무대에 서 있는 모습이 익숙한 배우 유준상이 또 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배우로 데뷔 한 지 20년, 가수로 데뷔 한 지 2년 만에 본인의 이름을 내 건 '유준상의 첫 번째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
'JUNES'라는 이름으로, 'J n joy 20'라는 이름으로 두 장의 앨범을 낸 유준상은 내가 느낀 아름다운 감성을 음악으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해왔다.
지난 달 13일 2집 앨범 'J n joy 20' Travel Project One "Just Travel... Walking... and Thinking..." 발매 후 라디오 활동과 뮤지컬 '그날들' 공연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유준상은 유난히 아프고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낸 우리들에게 잘 버텼다고, 잘했다고 서로 칭찬하며 상을 주자는 의미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했다.
뮤지컬 '삼총사'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등 강렬한 카리스마로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 뮤지컬 넘버는 물론 '이제 울지 마', 'Now', '어떤 사람이 될까' 등 유준상 2집 앨범 'J n joy 20'의 수록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풍부한 사운드로 들려줄 예정이다.
편안한 보이스와 서정적인 감성으로 다가온 뮤지션 유준상을 만날 수 있는, 진솔하고 유쾌한 음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유준상 첫 번째 콘서트 '당신에게 크리스마스가 준 상'은 오는 25일 오후 3시, 7시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