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킹걸' 속 클라라의 능청스런 코믹연기가 화제다.
클라라는 '워킹걸'에서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성인샵 CEO 난희 역을 맡았다.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해고를 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난희는 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졌지만 정작 사랑은 두려워하는 인물로 클라라는 안정된 연기력과 개성있는 연기로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 함부로 도전하기 힘든 과감한 패션과 다양한 표정연기로 클라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코믹 연기를 완성한다.
클라라는 "감독님이 나를 위해서 난희를 만든 줄 알았다. 쾌활하고 자유로운 영혼인 난희 캐릭터가 나와 흡사한 부분이 많아 나 자신을 표현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메가폰을 잡은 정범식 감독은 "클라라의 웃지 않는 사진을 한장 발견했다. 그후 복잡하고 난해한 난희 캐릭터를 클라라가 할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 후 난희가 되어 울고 웃고 멋지게 살아주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클라라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워킹걸'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