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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개인 아닌 클럽급 득점력…맨유 포함 75팀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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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경이적인 골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호날두는 지난 23일(한국 시각)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에이바르 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단 11경기 만에 20골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 5대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 소속된 98개 팀 중 무려 75개팀보다 빠른 페이스의 득점 페이스이다.

현재 유럽 5대리그 팀들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중인 팀은 호날두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12경기에서 무려 46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분데스리가 무패의 바이에른 뮌헨(31골), EPL 선두 독주 중인 첼시(30골), 라리가 2위 바르셀로나(30골), 세리에A 선두 유벤투스(28골) 등이 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잇는 다득점 팀이다. 이밖에 발렌시아, 사우샘프턴, 볼프스부르크 등이 각 리그에서 호날두보다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14라운드까지 진행된 르샹피오나 팀들 중 마르세유, 리옹, 파리생제르맹 등 3팀 역시 12라운드 기준으로 호날두보다 많은 골을 터뜨렸다. 이를 모두 더하면 18팀이다. 여기에 호날두와 동률인 20골을 기록중인 웨스트햄과 아스널, 레버쿠젠, 프랑크푸르트, 칼리아리 등 5팀을 더하면 총 23팀이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골)와 리버풀(15골), 도르트문트(14골) 등을 포함한 무려 75개 팀은 호날두 1명만도 못한 20골 미만을 기록중이다. 올시즌 호날두의 소름돋는 공격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호날두와 같거나 많은 골을 터뜨린 팀

레알 마드리드(46골), 바이에른 뮌헨(31골), 바르셀로나, 첼시(이상 30골), 유벤투스(28골), 마르세유(27골), 발렌시아, 사우샘프턴, 맨체스터시티, 볼프스부르크, 리옹(이상 24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파리생제르맹(이상 23골), 에버턴(22골), AS로마, 라치오, AC밀란(이상 21골), 웨스트햄, 아스널, 레버쿠젠, 프랑크푸르트, 칼리아리(20골)

▲ 호날두보다 적은 골을 기록중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골) 이하 75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