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명문인 캠브리지 대학의 학생들이 펼치는 '올해의 뒤태' 경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매체 데일리메일은 12명의 캠브리지 대학생들이 '최고 엉덩이'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대회 본선에는 남학생 6명과 여학생 6명이 올랐으며, 이들 대부분은 교내·외에서 나체로 뒷모습만 촬영을 했다.
언론은 이들 중 한 남학생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얼마전 공개된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엉덩이 노출을 패러디한 것.
진주 목걸이에 검은 장갑을 착용한 남학생은 치마로 엉덩이 부분을 살짝 가린 포즈를 취했다.
사실 이 대회는 '올해의 뒤태'로 불리다가 지난해 '캠브리지대 최고 엉덩이'로 대회명을 바꿨다.
한편, 현지에서는 '성의 상품화'라며 대회 개최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