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각 구단 연고지역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축구단 프런트가 발전적인 상생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4일 대전시 대덕구 대전 시티즌 클럽하우스에서 K-리그 각 구단 연고지역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각 구단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구단의 운영방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K-리그 연고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맹이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K-리그 연고 지자체 간담회'는 지자체와 프로축구단이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축구단 운영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K-리그를 소개합니다 ▶성공적인 구단 운영방안(웨슬리퀘스트 김정윤 이사) ▶J-리그의 상생모델(제프치바 다카하시 팀장) ▶지자체-K-리그 협력방안 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K-리그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해 지자체 담당자들의 K-리그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지자체와 성공적으로 상생해나가고 있는 일본 J-리그 제프 치바 구단의 다카하시 팀장으로부터 바람직한 상생모델과 사례를 들었다. 이밖에 국내외 연구사례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구단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지자체-K-리그 담당자 간의 협력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연맹은 각 구단이 연고지에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회공헌&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 매뉴얼 ▶K-리그 유소년 축구 보급반 운영 매뉴얼 ▶J-리그 벤치마킹 보고서 등을 배포하는 등 구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