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온라인 3'에 전설의 선수들이 등장한다.
넥슨은 25일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3'의 2014~15 윈터시즌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월드 레전드' 등 대규모 콘텐츠와 새로운 e스포츠 리그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윈터시즌의 핵심 콘텐츠는 단연 세계축구사에 족적을 남긴 각국의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월드 레전드(WORLD LEGENDS)'이다. 윈터시즌 중 총 네 차례에 걸쳐 선보이며, 쇼케이스에서 1차로 업데이트될 11명 선수들의 명단과 게임 내 실제 적용된 모습이 공개됐다.
12월 4일부터 영원한 축구황제 '펠레'(브라질)를 비롯해 토탈사커의 키 플레이어 '베르캄프'(네덜란드), 천재 골잡이 '셰브첸코'(우크라이나), 역대 월드컵 최다출전 기록의 철인 '마테우스'(독일), 세계 최고의 골키퍼 '반 데 사르'(네덜란드) 등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선수들이 대거 등장, 직접 플레이를 해볼 수 있다. 'FIFA 온라인 3' 게이머 2명이 이날 이들을 활용한 플레이를 직접 선보였는데, 특히 펠레와 마테우스, 반 데 사르 등의 선수가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FIFA 온라인 3'의 인기 PvP 콘텐츠인 '순위경기'모드도 대폭 개편된다. 시즌 시작 전 '등급배치전' 5경기를 통해 참가 유저들의 등급(전설, 월드클래스, 프로페셔널, 세미프로, 아마추어)과 등급별 세부그룹(A, B, C)이 결정되며, 이후 경기진행에 따른 점수를 기준으로 등급별 최상위 혹은 최하위권에 도달 시 3전 2선승의 '승급전'과 '강등전'이 진행돼 재미와 긴장감이 더해졌다.
'클럽'시스템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요소도 강화된다. 게임 내 추가된 '클럽시설'은 클럽원들이 선수 스쿼드를 관리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매니지먼트 콘텐츠로, 이번 개편을 통해 클럽전용 스쿼드를 구성하고 추후 업데이트 될 클럽전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클럽원들은 '용병 이적시장', '용병 훈련소' 등 다양한 '클럽시설'을 건설해 용병 선수를 영입하거나 개인 보유 선수들을 훈련시켜 스쿼드를 보강할 수 있다.
넥슨은 'FIFA 온라인 3' 이용자들의 참가 접근성을 높이고, 승강제 도입을 통해 관전 재미요소를 강화한 'FIFA 온라인 3 챔피언십 2015' 운영 계획과 개막 일정을 알렸다. 이번 리그부터는 최상위 랭커 12명이 참여하는 '챔피언십'과 순위모드 기준 상위랭커들이 참여하는 '챔피언십 챌린지', 그리고 누구에게 참가 기회가 제공되는 'PC방 챔피언십' 등 3개의 리그로 나뉘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에게는 일정EP를 제공, 차별화된 선수 스쿼드를 구성하고 성장을 시킬 수 있도록 자유도를 높였다. 리그 종료 직후에는 '챔피언십'과 '챔피언십 챌린지' 리그간에는 성적에 따른 강등전과 승급전을 치러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FIFA 온라인 3'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사업본부장은 "유저들이 고대하던 월드 레전드 선수들을 비롯해 대대적인 콘텐츠 개편과 새롭게 탈바꿈한 e스포츠리그를 통해 유저들의 겨울을 뜨겁게 만들어 드리겠다"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