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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인 아빠 지켜달라며 8살 딸이 선택한 부적 '감동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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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올라프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 인기 캐릭터 '올라프' 인형이 우주로 떠났다.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우주선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인과 '올라프' 인형이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올라프' 인형은 우주선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인의 8살 난 딸이 아빠를 지켜줄 부적으로 고르면서 우주선을 타게 됐다.

이번 소유즈 우주선에는 '올라프' 인형 외에도 무중력 상태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특수 고안된 커피 머신도 실렸다. 우주인들은 내부가 강철부품으로 만들어진 기계에 캡슐을 넣어 커피를 추출한 뒤 봉지에 담아 마시게 된다.

소유스 로켓에는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37)와 미국인 테리 버츠, 러시아인 안톤 슈카플레로프가 탑승했다. 이들 우주인은 내년 5월까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 예정이다.

우주로 간 올라프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주로 간 올라프, 너무 귀엽다", "우주로 간 올라프, 임무 잘 수행하고 오길", "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여행 떠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