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손흥민은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25일(한국시각) 발표한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베스트 11에서 왼쪽 윙어로 뽑혔다. 평점은 8.07점이다.
레버쿠젠은 12라운드 하노버96 전에서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3-1로 완승을 거뒀다. 그 결과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비롯해 슈테판 키슬링, 에미르 스파히치, 로베르토 힐베르트, 라스 벤더 등 레버쿠젠 선수들이 무려 5명이나 포함됐다.
'최강' 바이에른 뮌헨 역시 호펜하임에 4-0으로 대승했지만, 베스트 11에는 아르옌 로번 한 명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로번은 평점 10점을 받아 최고 평점의 주인공이 됐다.
공격수는 키슬링과 에릭 막심 추포모팅(샬케04), 미드필드는 손흥민과 벤더, 로번, 마크 스텐데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수비진은 힐베르트와 스파히티, 크리스티안 훅스(샬케04), 존 앤소니 브룩스(헤르타 베를린)가 뽑혔다. 골키퍼로는 쿠카스 크루제(SC파더보른)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5골(공동 7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골 등 총 10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