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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스페셜티 커피 협회, '2014 서울카페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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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스페셜티 커피 협회(BSCA)와 브라질 무역투자진흥공사(ApexBrasil)가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린 '2014 서울카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5회 연속 서울카페쇼에 참가해온 BSCA는 브라질이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스페셜티 커피 생산국임을 알리기 위해 참가를 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브라질을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 기업의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였다. 일반 관람객과 커피 전문가, 커피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음 행사를 위주로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일반 관람객을 위한 상시 시음 행사를 열었고, 소모된 커피 양 기준으로 약 3500명이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를 경험했다. 커피 전문가와 바이어, 카페 사업자들과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커피 맛과 향을 감별하는 커핑 세션을 진행했다. 매년 브라질 최우수 커피를 선발하는 대회 '컵 오브 엑셀런스(C.o.E)'의 탑 10(Top 10)으로 선정된 커피를 선보여 나흘 동안 총 100여개의 기업 관계자와 200여명의 커피 전문가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국의 바리스타 70여명을 초청한 커핑 세미나도 개최했다. BSCA의 '자비에르 파우스 네토(Javier Faus Neto)' 회장이 직접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의 재배, 수확, 선별과정 등 브라질의 선진 농업 기술을 설명하고 커핑 세션을 진행해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BSCA의 '실비오 레이트 (SILVIO LEITE)' 차기 회장은 "한국은 아시아의 커피 문화와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의 커피 문화와 산업은 해마다 급격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풍부한 맛과 깊은 향을 지닌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는 고급스러운 입맛의 한국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