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필립 람이 성공적인 발목 수술을 받았다.
뮌헨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람이 훈련 도중 오른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하고 이틀 뒤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람은 발목에 철판과 나사를 이용해 부러진 뼈를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라운드 복귀까지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몇일간 병원에 있다 휴식을 취하면서 재활에 몰두할 예정이다.
람은 18일 바이에른의 팀 훈련 도중 오른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했다. 그는 브라질월드컵 우승 이후 독일대표팀 은퇴를 선언, 최근 A매치 기간 소속 팀에 남아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람은 올시즌에도 변함없이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등멀티 능력을 뽐내며 펩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의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람은 "구단과 팬들 모두 나의 빠른 회복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