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키트'가 '지스타 2014' 전시회(20~23일, 부산 벡스코)에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융합영재(STEAM) 교육용 솔루션 전문기업 ㈜헬로앱스(www.helloapps.co.kr 대표 김영준)는 '지스타 2014' 전시회를 통해 동작인식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키트'를 업계최초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사홀로그램의 일종인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키트'는 스마트폰의 영상을 반투명 반사장치에 표시, 마치 허공에 영상이 표시되는 듯한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키트들은 앱세사리 용어로 불리며 스마트폰의 활용폭을 넓히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홀로그램 키트도 앱세사리의 일종이며, 스마트폰의 영상을 반사장치에 표시하고 더 나아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한 동작인식 기능을 활용해 게임 및 상호작용이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표시에 적용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홀로그램 키트는 동작인식 기능과 더불어 게임 분야 외에도, 영화 및 각종 디지털 공연 콘텐츠와 스마트러닝, 광고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어, 앞으로 많은 활용 사례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헬로앱스측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키트' 제품에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으며 제품가격은 2만2000원이다.
홀로그램 키트를 시연하고 있는 헬로앱스의 부스(부스번호: B2C관 C-06)에서는 이밖에 최근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연이어 제품을 출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3D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관련 디바이스들이 앱세사리의 형태로 소개돼 호평을 받고 있다.
간단한 종이 키트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3D VR 안경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키트와 머리에 고정할 수 있는 HMD(Head-Mounted Display) 방식의 VR 제품, 그리고 초보자도 3분이면 VR 콘텐츠를 뚝딱 만들 수 있는 저작툴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헬로앱스에서 제공하는 3D VR 전용 저작툴을 이용하면, 별다른 전문지식이 없이도 VR 입체 콘텐츠를 곧바로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된 콘텐츠는 삼성 기어VR과 오큘러스VR, 그리고 헬로앱스의 스마트폰 장착형 3D VR 키트(SPL3D VR) 및 홀로그램 키트 등 다양한 VR 디바이스에서 곧바로 실행해 볼 수 있다.
특히, 만들어진 3D VR 콘텐츠는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돼, 다른 사용자에게 손쉽게 공유하거나 배포하는 것이 가능하며, 현재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각종 VR 디바이스 공급업체들이 겪고 있는 콘텐츠 부족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헬로앱스는 3D VR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스마트러닝 분야에서의 VR 콘텐츠 보급을 선도하고 있으며, 초보자용 오픈소스 하드웨어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프로토타이핑 개발 제품도 자체 개발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주)헬로앱스 부스에서 시연중인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