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별세
배우 김자옥이 16일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고(故) 김자옥은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대장암 투병중 암 세포가 임파선과 폐에 전이됐다. 최근 임파선,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김자옥은 tvN '꽃보다 누나' 출연 당시에도 우울증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1951년생인 고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40년 넘게 확고한 스타 배우의 입지를 지켰다.
1990년대에는 '공주는 외로워'로 예능계로의 지평도 넓혔다. 김자옥은 최근까지도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 드라마는 물론 지난 1월 종영한 tvN '꽃보다 누나'등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약해왔다.
하지만 김자옥은 최근 다시 건강이 악화됐다. 결국 폐암이 앗아간 또 한명의 위대한 연기자로 기록되게 됐다.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다.
유족으로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 씨가 있다. 동생 김태욱은 SBS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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