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가 결국 뉴욕시티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램파드는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뉴욕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뉴욕시티는 2015시즌부터 MLS에 합류하는 구단이라 올해 하반기에 공식 경기 일정이 없다. 램파드는 뉴욕시티의 자매구단인 맨시티로 6개월간 임대됐다. 영국 언론은 변함없는 활약을 보인 램파드가 맨시티와 임대를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냈다. 하지만 램파드는 결국 1월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디오 레이나 뉴욕시티 기술이사는 "램파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같은 수준 높은 무대에서 뛰고 있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램파드는 우리와 프리시즌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램파드 복귀 사실을 알렸다. 레이나 이사는 이어 "램파드는 이번주 뉴욕에서 열린 유니폼 런칭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램파드는 유럽에서 우리팀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램파드의 현재 내년 계획은 프리시즌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