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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카노, 일본투수 던진 공에 새끼 발가락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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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간판 타자 로빈슨 카노가 새끼 발가락이 골절돼 미일 올스타전 잔여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의 일원으로 일본을 찾은 카노는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미일올스타전 3차전 7회 3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인 오릭스 버팔로스 니시 유키가 던진 공에 오른쪽 발을 맞았다. 사구로 교체된 카노는 도쿄도 내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상으로 전치 3~4주 진단을 받았다. 물론,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카노는 최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5년 연속 출전한 이번 메이저리그 대표팀의 주포. 이날 일본대표팀은 4대0 완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은 무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선발팀을 이끌고 있는 존 패럴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은 "스타일이 다른 투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