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한인 전문가 60여명을 초청해 '제3회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Global Tech Leader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포럼은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플래닛이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선진 ICT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글로벌 인재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올해는 '기업가 정신과 기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망한 한인 스타트업 최고경영자와 대학교수, ICT 분야에 종사하는 재미 한인 전문가가 초청됐으며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을 포함,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플래닛의 주요 임원도 다수 참가했다는 게 SK텔레콤 관계자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행사에서 SK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대전과 세종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소개했다. 또한 참가자들로부터 창조경제 활성화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SK텔레콤은 이 행사로 형성된 한인 ICT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네트워크를 공고히할 계획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SK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계획을 공유하고 수준 높은 제언도 수렴하는 등 벤처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포럼이 됐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