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EPL에 간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사비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를 다시 한 번 치켜세웠다.
사비는 16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메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간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들보다 덜 수비적으로 메시를 상대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또 "잉글랜드는 전형적인 1대1 수비를 하는 축구를 선호한다. 오히려 메시에게는 스페인보다 잉글랜드에서 더 많은 공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메시는 EPL 팀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2004년 데뷔한 메시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EPL 팀을 상대로 20경기에서 10골-3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득점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은 2008~2009시즌이었다. 맨유, 첼시, 맨시티, 아스널 등 EPL 팀을 상대한 12경기에서 10골-3도움을 올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