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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김민선 '신인왕 추격', 백규정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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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백규정(19·CJ오쇼핑)이 주춤했다. 고진영(19·넵스)과 김민선(19·CJ오쇼핑)이 반전을 향한 추격에 나섰다.

백규정은 1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6276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마지막 대회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 공동 54위에 그쳤다. 백규정은 신인왕 포인트 2244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2위(2170점)인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9위에 오른 가운데 3위(2167점) 김민선은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30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인왕 포인트 230점이 주어진다. 60위 안에 들면 25점 이상의 점수를 가져간다. 여전히 신인왕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보경(28), 변현민(24·이상 요진건설), 이다솜(25·한화), 박소연(22·하이마트), 장수화(25·대방건설) 등 5명이 4언더파를 기록, 공동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 타 뒤진 공동 6위(3언더파 69타)에도 허윤경(24·SBI저축은행), 전인지(20·하이트진로),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 등 무려 8명이 몰렸다.

올시즌 2관왕(상금왕·대상)을 확정한 김효주(19·롯데),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허미정(25)은 공동 19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