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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노수산나 결별 심경 고백 "노수산나 헤어진지 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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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노수산나 결별 심경 고백

배우 이희준이 전 여자친구였던 배우 노수산나와의 결별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희준은 지난 13일 서울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은 노수산나와 헤어진 지 꽤 됐다"며 "알려져야 할 사실이 이제야 드러났다"고 담담히 말문을 열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선후배 사이인 이희준과 노수산나는 2011년부터 교제했다. 2012년 이희준이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인기를 얻자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

이후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올 초 결별했다.

이희준은 "노수산나는 그 자체로 훌륭한 배우다. 누구의 여자친구로 거론되는 게 같은 배우로서 너무 미안했다"며 "서로 일 때문에 못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헤어졌다"고 전했다.

이희준은 또 "헤어져서도 좋은 선후배로 지내고 있다"며 "결별 기사로 그 친구의 이름이 또 언급돼 미안한 마음이다. 그 친구가 어쩌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도 있는데 실례가 되니까…"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희준은 공개 연애에 대해서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공개연애는 불편한 것 같다"며 "배우는 작품과 연기로 언급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지난 11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유나의 거리'에서 착한 남자 김창만을 연기해 호평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