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자선경기 올해는 장애인과 함께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홍명보자선경기가 12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14일 축구로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팬들과 함께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가 12월 13일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선축구경기에서는 K-리그, J-리그, 중국슈퍼리그의 대표 선수들과 더불어 여자 축구 선수, 연예인, 그리고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초청하여 모두가 축구로 하나되는 모습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매년 경기마다 특별한 손님과 함께한 것처럼, 올해에는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대하여 자선축구경기를 통한 아낌없는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다.
특히 지적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팀은 올해 8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지적장애월드컵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2억원에 달하는 여비를 마련하지 못해 결국 참가를 취소해야 했던 가슴 아픈 기억이 있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후 이 소식을 접했던 홍명보장학재단은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잊지 않고, 이번 자선경기에 그들을 초청하여 팬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서 대한민국 축구 올스타와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자선축구경기의 입장권은 11월 17일 월요일 낮 12시부터 SK OK티켓(http://www.okticket.com/)과 티켓몬스터(http://www.ticketmonster.co.kr)를 통해 판매된다. 올해 입장권은 2층 및 3층 자유석은 1만원, 2층 지정석은 2만원, 1층 플로어석(특석)은 3만원에 판매된다. 티켓몬스터에서는 특별히 11월 15일 하루에 한해 50% 할인된 값에 자유석 100매를 판매한다.
또한 이번 자선축구경기 수익금은 올해도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경기의 출전 선수 명단은 12월 8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팔레스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열리는 '자선축구경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