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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분데스리가 2부리그 13라운드 최고의 골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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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21·브라운슈바이크)의 시즌 2호골이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서 13라운드 베스트골 5위에 선정됐다.

류승우는 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아우에에서 열린 FC 에르제비게 아우에와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2부 리그 13라운드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류승우의 기민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후방에서 넘어온 골킥을 받은 라파엘 고르테가 가운데로 밀어주자, 골키퍼 옆을 스치는 왼발 땅볼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가 경기 직후 '전반 9분 류승우가 '침착한 마무리(calm finish)'로 브라운슈바이크의 우위를 완벽하게 입증했다'고 했을 정도로 결정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류승우의 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뒀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최근 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을 합쳐 4연승을 달리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분데스리가 2부 리그 공식홈페이지는 14일 투표를 통해 13라운드 베스트 골을 뽑았다. 류승우의 골은 5위에 선정됐다. 그 결과 39%의 지지를 얻은 야마다 히로키(카를스루어 SC)가 1위를 차지했다. 류승우는 다음 달 임대계약이 종료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