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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리바운드 앞서 승기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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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나이츠가 삼성 썬더스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게임에서 김민수와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93대69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K는 동부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민수는 지난 12일 전자랜드전에 이어 2경기서 20점 이상을 뽑아내며 공격을 주도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후 "3연승을 해서 기쁘다. 변형 전술이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면서 "리바운드에서 앞서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중요한 순간에 외곽슛도 들어가 전반서 기득권을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2경기 연속 맹활약을 펼친 김민수에 대해 "민수가 기복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걱정도 되지만, 수비에서 요구하는 것을 잘 하고 있다"면서 "공격까지 잘 되니까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4쿼터서 부상을 입은 박상오에 대해서는 "왼손 주먹으로 맞은 것 같은데, 병원에 가서 정확한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