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트루트만이 마침내 복귀한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AS로마가 이번주말 스트루트만을 리저브 매치에 기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트루트만은 무릎 부상으로 지난 8개월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AS로마는 스트루트만이 리저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경우 곧바로 세리에A 경기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경기에 뛰지 못했음에도 스트루트만은 유럽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한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맨유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맨유는 여름 내내 스트루트만에 러브콜을 보냈다.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부터 스트루트만을 중용했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줄곧 스트루트만 영입을 노렸다. 스트루트만이 복귀하며 맨유는 다시 한번 스트루트만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단 AS로마는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