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가 주관하고, 친환경 에너지기업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50대 이상 축구클럽 24개 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뜻 깊은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한다. 원전 주변지역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평소 생활체육 축구동호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50대 축구동호인 지창윤씨는 "사회에서 한 조직을 책임지는 리더로서, 또한 가정에서는 가족을 챙겨야 하는 아버지로서 항상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한수원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비슷한 연배의 동호인들과 축구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했다.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한수원 본사의 경주시 이전을 기념하며,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통해 경기장을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