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집트 원자력발전시장 진출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5∼6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국형 원전의 이집트 수출을 위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행사기간 중 이집트 건설업체인 아랍컨트랙터스와 원전 시공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집트 정부는 내년 초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기 위한 국제 입찰을 할 예정이어서 한국의 수주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행사에는 원전수출협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등 국내 관련 업체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의 원전 기술을 설명하고 이집트 원자력 유관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