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프로축구연맹, 군경에 복지혜택 확대 '경찰청과도 MOU'

by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경찰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찰과 의경의 복지증진에 힘을 모은다.

연맹은 지난달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한웅수 연맹 사무총장과 홍익태 경찰청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청과 한국프로축구연맹간 경찰관 및 의경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맹은 K-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모든 경기장에서 경찰관 및 의경 및 동반 1인까지 티켓을 제공한다.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의경은 휴가(외박)증, 경찰관은 경찰공무원증으로 신분을 확인한 후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관람 좌석 위치는 각 구단이 자율로 결정한다.

연맹은 지난 3월 국방부와 같은 협약을 맺었다. 3월부터 현재까지 약 6700여명의 국군 장병이 K-리그 경기를 관람했다. 업무협약이 경찰청으로 확대되면서 국군 장병만 누리던 복지혜택이 경찰, 의경에게도 돌아가게 됐다. 연맹은 이번 협약으로 잠재적인 K-리그 고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