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탈퇴 문제와 관련해 이준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수목극 '미스터 백' 제작발표회를 통해 엠블랙 탈퇴설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선 이준은 "(엠블랙 탈퇴에 대해)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건 맞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현재 소속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준은 "결정이 되면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내가 SNS도 안 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아마 회사나 언론을 통해 발표가 나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까지는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준이 소속사와 재계약 하지 않고 엠블랙에서 탈퇴한 뒤 연기자로 전향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소속사와 이준 측 모두 "협의 중"이라며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다. '응급남녀', '스포트라이트'를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제왕의 딸, 수백향', '절정'을 연출한 이상엽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