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4일에 열리는 2014~2015시즌 남자프로농구(KBL) KCC-전자랜드전에서 KCC의 우세를 예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4일 오후 7시에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전자랜드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4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41.20%가 홈팀 KCC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접전에 투표한 농구팬이 37.52%로 뒤를 이었고, 나머지 21.31%는 전자랜드의 승리를 전망했다.
전반전 역시 KCC의 리드가 40.06%로 최다 집계됐고, 5점 이내 접전(33.14%)과 원정팀 전자랜드 우세(26.77%)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KCC 34점-전자랜드 34점 전자랜드 리드가 17.57%로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양팀 모두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16.57%로 가장 많았다.
KCC와 전자랜드는 최근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특히 KCC의 경우 오리온스와 SK전 대패에 이어 약체라고 평가되는 삼성에게도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전자랜드 역시 10월 20일 삼성전 이후 승리가 없이 5연패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89-84로 승리를 거뒀지만, 5점차 이내 박빙승부를 펼쳤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시즌 초반 부진을 보인 KCC와 전자랜드가 맞대결을 펼친다"며 "최근 양팀의 분위기와 득,실점대를 면밀히 파악한다면 적중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41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4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